서양인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하나

정리의 신, 곤도 마리에 씨가 안내인이 되어 미국인에게 정리하기를 알려주는 Netflix 프로그램 Tiding Up Wiz Marier Condough.

그녀가 옹호하는 ‘노련한 메소드’가 지금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붐이 되고 있는 것이지만, 책 정리에 대해 SNS에서 ‘마음의 재산인 책까지 정리하는가?’라는 논쟁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서유럽인들이 얼마나 책을 좋아한다고 상상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집안. 뉴욕에서는 거실 벽면이 책장이 되어 있어서 책들로 둘러싸인 생활을 하는 사람도 드물지 않다.

예를 들어 지하철 안. 일본도 마찬가지겠지만, 최근 1015년 정도 스마트폰을 체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리고 읽고 있는 것은 가벼운 페이퍼백뿐 아니라, 하드커버, 그리고 ‘어디서 빌려온 학술서?’라고 눈을 의심하는 두툼한 서적을 읽고 있는 사람도 남녀노소 관계없이 간혹 쳐다본다. 여행에서 왔을 때 관찰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미국인들이 모두 책을 좋아하느냐고 말폐가 있지만, 적어도 ‘교양 있는 사람’은 책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그들은 책을 ‘지성을 풍요롭게 하는 것’ ‘특별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 한 도시의 고서점이 이웃에 의해 구원 받았다

이 책에 관해서는 최근 뉴욕에서 흥미로운 움직임이 있었다.

맨해튼의 고소득자 지역,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옛날부터 있는, 오붓한 도시의 고서점이 경영 부진으로 인해 35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기로 결정하고 다음날부터 폐점 판매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 뉴욕은 작은 개인 경영 리테일 매장으로 장사가 힘들어지고 있고, 개인 상점뿐만 아니라 노포 대형 매장까지 속속 폐점, 철수에 몰리고 있다.

이대로 노포서점이 폐점할까? 이 도시에 더 이상 귀중한 헌책방이 없어져도 될까? 뉴욕은 그것을 용서하지 않았다.

현지인들이 폐점을 막으려고 크라우드펀딩 고펀드메에서 모금을 모았고 803명이 참여한 결과 목표액 5만 달러를 단 5일 만에 달성해 경영속행이 결정된 것이다.

이 중 한 사람은 “나는 이 가게를 좋아하고 뉴욕에는 훌륭한 헌책방이 필요해. 영혼이 없는 대형 체인점만 있는 도시라니 지겹다”고 말한바 있다.

도리안 공동경영자는 21일 폐점 안내판에서 “이상한 말은 없다”며 “경영진은 너무 놀라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감동적인 표정으로 말했다.

수집된 총액 52,571달러는 매장의 임대료와 광고, 도서 구매에 부합할 예정이라고 한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은 이 서점은 앞으로도 거리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존재로 남아갈 것이다.

서양인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하나ultima modifica: 2020-03-18T01:15:04+01:00da s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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